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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톤 엘프 > 사람에 반하고 엘프에 반했지요!
사람에 반하고 엘프에 반했지요! 윙바디
"무겁고 깨지기 쉬운 와인,
엘프가 딱입니다"

전남 광주에서 만난 문길원 사장(64). 그는 10년 넘게 고급 주류(酒類)만을 운송하고 있다.
전주와 부안 등 전북 일대 주류 도매업체가 그의 주 무대. 매일 새벽에 일어나 누구보다 먼저 물류센터에 도착할 정도로 소문난 '열정맨'인 문사장은 엘프를 구입한 뒤로, 고장없이 달리고 있고 차로 인해 애를 먹은 적이 없다고 한다.

사람에 반하고 엘프에 반했지요!
"주류 운송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주행성이 뛰어나고 첨단안전사양 갖춘 3.5톤 엘프 덕에 마음 편히 운전합니다."
사람에 반하고 엘프에 반했지요!
영업사원의 '진솔함'에 반해 구입한 엘프

문사장이 엘프와 맺은 인연은 어느새 올해로 2년째다. 지난 2019년 봄에 3.5톤 엘프를 구입한 뒤 월 평균 8,000~1만km씩 달려 현재 누적 주행거리는 25만km에 이른다. 출력부터 내구성까지 엘프의 모든 점이 만족스럽다는 문사장이지만 처음부터 엘프에 이끌렸던 건 아니다. 문사장은 "영업사원의 인간적인 면모에 반해 엘프 구입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어느 날 이스즈 3.5톤 엘프를 광고하는 현수막을 봤어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고속도로를 하염없이 달리고 있자니 문득 현수막에 적힌 영업사원의 전화번호가 떠오르더군요. 차를 살 것도 아니었지만 대뜸 전화를 걸었어요. 잡담이나 할 요량이었죠. 그런데 이 젊은 영업사원이 무척 싹싹한 거예요. 인간적으로 호감이 가더군요. 그 뒤로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문사장과 영업사원의 관계는 7개월 동안 이어졌다. 처음에는 문사장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나중에는 영업사원에게서 먼저 전화가 올 정도로 가까워졌다.

대화 주제도 인생사는 이야기로 발전했다. 특히 문사장 마음에 든 건 영업사원이 차량 구매를 유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문사장은 "차 한 대 팔아보려는 얄팍한 마음이 보이지 않아 더 진솔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10년 넘게 타고 다니던 2.5톤 준중형트럭이 고속도로에서 퍼졌어요. 그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준 사람이 바로 이 영업사원이었습니다. 직접 만난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제가 당황해 허둥지둥 대자 보험처리부터 폐차처리까지 모든 뒷수습을 도와줬어요. 상황이 다 정리되자 영업사원이 제게 다가와 나지막이 말하더군요. '사장님, 이제 엘프로 바꾸시죠.' 그렇게 엘프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강한 힘과 묵직함…짐 실을 수록 이득

문사장은 엘프를 구입한 뒤로 영업사원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 그가 해준 엘프에 대한 모든 설명들이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문사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엘프의 강인한 힘과 안정감이었다. 술이라는 게 가벼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무겁고 깨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힘세고 안정적인 엘프가 주류 운송에 잘 어울리기 때문.

"엘프는 전에 타던 2.5톤 차량은 물론, 같은 톤급의 경쟁 모델보다 출력이 높아요. 술이 생각보다 무거운 화물이라서 가득 실으면 무게가 꽤 나가는데 힘 좋은 엘프를 구매한 뒤로는 무게 걱정이 없어졌죠. 원래도 일 욕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엘프 덕에 물류센터에 서 가장 많은 짐을 싣고 다닙니다." 엘프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도 만족감을 더했다. "엘프는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낼수록 차가 아래로 쫙 깔리는 느낌이 들어요. 고급 대형 세단에서 맛 볼 수 있는 주행감이죠. 급커브 길에서도 차가 기울거나 미끄러지지 않는데다 디스크 브레이크 덕에 제동력도 높아서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변속기에 튼튼함까지…역시 "돈 버는 트럭"

하루에 400km씩 달리는 문사장에게 엘프 트럭의 스무더 자동화변속기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잘 가고 잘 서는데다 변속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스트레스 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연비도 수동 차량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돈 값을 제대로 한다고 한다. 여기에 내구성이 높아 유지관리비용도 적게 든다. 문사장은 지난 2년간 차량 고장으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엔진 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 교체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몇 번 찾은 게 전부다.

"자동화변속기 덕분에 몸 편하니 옛날보다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고, 차량이 워낙 튼튼해 잔고장 하나 나지 않아 수리비용으로 빠져나가는 지출도 없으니 '돈 버는 트럭'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문사장은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물류센터를 찾는다. 이런 생활이 10년도 더 됐다. '누구보다 부지런히, 누구보다 성실하게'가 좌우명이다. 문사장은 "예전 차량이 그랬듯 엘프도 완전히 퍼질 때까지 타고 싶다."며 "그런데 차가 워낙 튼튼해 언제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21. 07 상용차신문 이스즈 특집판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