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성주군에서만 15년 째 택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김현주 사장에게 있어 차량 선택의 최우선 고려사 항은 '안전'이다. 그는 이제 스스로를 '이스즈 딜러'라 칭한다. 엘프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전파돼 실제 차량 구매로 속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도로 사정에 도(道)가 틀 때로 튼 김 사장에게 브레이크가 밀려 앞차의 후방을 추돌한 두 차례의 사고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으로 다가왔다. 주행과 정차가 지속 반복되는 택배업 특성상, 한 번 브레이크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나니 제동할 때마다 신경이 쓰여 운송 시간도 늘어났다. 그런 그에게 차량 선택에 있어 대안이 생겼다. 바로 이스즈 엘프였다.
"엘프로 바꾸고 나서요? 다시 내 트럭 브레이크 페달을 믿을 수 있게 됐어요. 서야 할 때 제대로 설 수 있어야 차죠."
다양한 형태와 중량의 운송물을 도시 곳곳에 안전하게 배송해야 하는 택배 업무 특성을 고려, 그는 디스크식 브레이크가 가장 만족스러운 사양이라고 말했다. 제동 반응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향후 애프터서비스 문제에서도 공임과 부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자신을 '차알못(차를 잘 알지 못하는)' 차주라면서도, 엘프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에 대한 설명에는 막힘이 없었다.
"일본 제품의 내구성만 전해 듣고 차량을 선택한 감이 없지 않지만, 딱 6개월 몰아보니 브레이크 외에도 다양한 안전사양들을 왜 기본으로 적용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이제는 제 차를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시켜줄 정도는 됩니다. 확신 없으면 못 하죠. 벌써 두 명이나 구매했다니까요."
안전사양 외에도 이스즈 엘프의 자동화 변속기와 사각지대 적은 사이드미러, 군더더기 없는 내·외관 디자인에 넓은 적재함까지 마음에 쏙 든다는 김현주 사장. 짧은 인터뷰 후, 다음 배송을 위해 여러 대의 차량 중 엘프에 짐을 싣는 모습에서 이스즈 엘프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